||1
코스프레 신데렐라 프로젝트 코스보완계획 그 두번째

우울한 고양이의 주인님은 누구?


가을도 깊어가던 어느 날…
드디어 우울한 고양이는
신데렐라는 무슨 개뿔 날으는 바늘 사기치는거 아냐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 줄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체샤 : “10월30일로 하죠!”
우울한 고양이 : “예? 그렇게나 늦게요?”
체샤 : “로페즈님이 약속을 그렇게 정하셨네요. ㅡ.ㅡy~~”  

꽁무니를 빼던 로페즈님이 제삿날을 받아놓은 송아지의 심정으로 스케줄을 잡은 그 날은,
바로 10월 30일이었다.
일요일 하루를 통째로 전세 내어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보자는 굳은 결심에 가득 찬 사진사들이
속속 날바로 집결하고 있었다.


앞서도 스캔들의 낭보를 체샤에게 전해 준 코스계의 시니컬리스트 발전님!!


그 젊음으로 뛰어난 디자인 실력과 달변을 겸비한 이자무님!!



현재 친절한 로페즈씨라는 칭호를 들으며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코온의 운영자 로페즈님!!


체샤는 사실 로페즈님과의 스캔들을 어떻게 기정사실화 하느냐에만 온정신을 쏟고 있었기에,
우울한 고양이님에 대해서는 신체사이즈 외에는 그 어떤 정보도 알지 못했다.
우울한 고양이님이 사실 어떤 얼굴인지도 몰랐던 것이다.  

그렇다.
스캔들이 났다는 사실에 너무도 감격한 나머지 본연의 의무마저 까먹어 버렸던 것이다.  

체샤가 이럴진대 다른분들은 말할것도 없다.
전의 아덴시엘님과는 달리,
이 분에 대해선 스탭 모두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었다.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게 나타난 우울한 고양이 님을 실제로 본 스탭들은
모두 깜짝 놀라고야 말았다.

다리가!!



열라!!



길었던 것이다!!!





체샤는 우울고양이 님의 다리를 바로 이런 순서로 바라보았다.
변태라고 욕해도 할 수 없어 정말 다리가 길고 아름다왔다고.....


저런 가식쟁이, 나랑 통화할 때는 옷이 자기한테 작지 않을까 걱정했었으면서!!
고양이님은 사실 (거짓말 쪼금 보태서)밖에 없는 날씬쟁이였다.
44사이즈로 만들어 두었기에 망정이지… 큰일날 뻔 했지 뭐야.

원래는 미츠키를 지망했던 고양이님이셨으나,
당일날 상담을 거쳐 고양이님의 헤어스타일에 안나가 더 걸맞는다는 판단 하에
안나플레이하기로 했다.






코스를 처음 해 본다는 우울한 고양이님은 시종일관
제대로 포즈를 못 취해서 민폐를 끼치면 어떡하냐고 불안해했다.  

도대체 왜 자학을 하고 그러셈 님…ㅡ.ㅡ;
하지만 아무리 타이르고 달래도 그녀의 자학질은 끊임이 없었으니..

OTL
이건 전부 내죄다…
필시 이것은 당첨이 되고도 차일피일 진행을 미루고
서방질에나 정신을 팔고 있어
주인공에게 전혀 신경을 써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삽질을 하는 것이 아닌가 !!
...싶어,
평소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꾸기로 유명한 체샤임에도 불구하고
양심이 약간 찔려왔다.

“이렇게 진한 화장 처음 해봐요~~~”

호들갑을 떨며 좋아하는 고양이님…


아아..이런 순진한분을 두고 나는…
신성한 코스보완계획을 연애질에나 이용할 생각을 하다니..!!
그래, 결심했어…딴 생각 하지말고 오늘은 촬영에 열중하자.
까짓거 남자 따위… 뭐가 중요하냐!!
이분께 최선을 다해보자!!





그리하여 잠시 작업질을 잊고 분장에 몰두하는 체샤였다.
(그리고 체샤의 레이다망을 피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로페즈님이었다.)



우선 피부를 정리. 어린 분이라 역시 피부는 맑고 깨끗했다.



눈썹을 다듬고


하이라이트와 섀도우를 강조하여 사진에 찍힐 때 얼굴이 입체감 있게 화장한다.


우울한 고양이 님은 눈이 약간 작은 편이어서 쌍커풀 테이프와 속눈썹을 활용해
눈을 아주 크게 강조해주었다.


이럴 때는 아이라인을 신경써서 그려 주어서 어색하지 않게 연출해야 한다.
꼭 리퀴드를 써야 한다.

자, 완료!



오늘의 야외 촬영 장소는 용산가족공원!
과연 타오르는 눈빛의 저 사진사들이 오늘 어떻게 촬영을 진행할까??!!


그러나….어쩐지… 불안한데…???


다음 회에 계속됩니다!!




날으는 바늘과 코스온라인이 함께하는
코스프레 어메이징 환타스틱 신데렐라 프로젝트! 코스보완계획은
지금도 응모를 받고 있습니다.
클릭▶www.fneedle.com코스보완게시판에서 지금! 응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