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 신데렐라 프로젝트 코스보완계획 그 두번째 우울한 고양이의 주인님은 누구?
가족단위 행락객이 다글다글한 이곳은 용산가족공원.
미리 날으는 바늘에서 모든 의상과 분장을 마치고 겉옷을 걸친 채 차로 이동했기 때문에 별도의 여유 없이 곧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주섬 주섬 뭔가를 꺼내는 사진사들…척 보기에도 거추장스러워 보인다.
그런데 거추장스러운 장비들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렌즈가 다가오자 얼어붙어버리는 고양이님!!
“쿨럭..님하 얼굴이 굳었어염 ㅜ.ㅜ”"
아무래도 무뚝뚝한 남자 셋의 얼굴이 문제였던 게 아닐까? 아니면 내가 오늘 이쁘게 화장을 안 해서 그런걸까?? 이것이 바로 출발 전에 느낀 불안감의 정체….????
어쨌거나 처음 만나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일단 무조건 찍고 보는게 장땡!!
고양이님의 얼굴에 미소를 띄우기 위해 발전님을 제외한 체샤, 로페즈, 이자무 세 사람은 얼르고 달래고 안 되는 썰렁한 농담마저 해 보지만…

역효과인가.
이때 멀리서 세 사람의 재롱을 비웃으며 바라보던 발전님이 셔터를 누르며 한마디!!
 아. 능글능글한 저 한마디, 역시, 여자의 미모를 꽃피우는 것은 찬사던가!!
그때부터 귀여운 웃음을 지으며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하시는 우울한 고양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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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순조롭게 촬영이 이루어져가고 있자… 잠재워두었던 작업심이 발동한 체샤, 로페즈님께 집적거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바로 그때!! 멀리서 우울한 고양이님을 찍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순간! 쏜살같이 달려가는 체샤. 그렇다, 성질 드러운 것이다. 누군지 몰라도 잘못 걸렸다. 우리 소중한 오늘의 주인공, 당첨자이신데 도촬을 당하게 할 순 없지!!
솔직히 강하게 말했다. 찍으면 안 되고, LCD보여달라고 요청을 했다. 한 두 장 보여주고 말기에 기를 쓰고 다 봤다. 불쾌하셨는지 화를 내신다. 그냥 살짝 찍어보려고 구도만 잡아 봤단다.
사실 체샤가 불쾌하게 이야기 했다. 아주 싸가지 없게 이야기 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모델에게 허락도 구하지 않고 구도를 잡긴 뭐 하러 잡는지 알 수가 없다. 묻지 않고 렌즈를 들이댔다는 것 자체가 무례한 짓이다. 소리소리 꽥꽥 지르면서 싸웠다.
….젠장, 그 바람에 좋은 분위기 다 망쳤다. 아, 내가 연애 좀 하려고 하면 하늘이 방해를 하는구나….

이러한 해프닝을 뒤로 하고, 일행은 이자무 님의 회사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식사를 하고 와서 배가 불러서인가? 아니면 이제서야 친해졌기 때문일까?
아무래도 이제 몇 백장 찍었으니 서로 익숙해졌고, 또 대화를 나누는 와중 사람과 사람이 더욱 가까워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너무도 밝은 미소, 끼가 넘치는 자유로운 포즈들로 우울한 고양이님은 스튜디오를 주름잡았다. 그 발랄한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하시라!

오후 1시에 만나 저녁 9시까지…!!
미친듯이 찍었던 두 번째 코스보완계획!!!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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